강화군농업기술센터 관광농업 타운 건립
농민들 소득에 큰 도움될 듯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는 농·특산물을 활용한 생산가공과 유통구조 개선, 체험관광의 허브(Hub)구축 등으로 강화지역 내 농·특산물 판로확보는 물론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관광농업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수많은 농·특산물들이 재배되어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으나, 최근 UR 농산물협상이 타결되고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로 출범한 이후 강화농업 또한 충격을 받고 있다.
강화군은 이러한 시점에 지역 농민들을 살리고 살기 좋은 강화를 만들기 위해 관광농업타운을 오는 2006년까지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와 양도면 인산리 일원에 총9천5백여 만원을 들여 부지 113,145㎡에 건축물 7,767㎡을 건립해 가공공장, 특화작물연구소, 애그리네트워크센터, 전시판매장, 향토레스토랑, 체험 실습장, 다목적 체험광장, 자연 학습로 등의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관광농업 타운은 현재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주5일 근무가 정착됨으로서 휴일 도시민들의 여가행위가 성숙되고 농촌 지역을 가족과 함께 찾아 농업을 체험하고 견학 등을 통해 직접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이러한 현실을 제대로 된 관광농업과 연계해 실시하기 위함이다.
또한 강화지역은 전국 어디에 내놓더라도 우수함을 평가받고 있는 많은 농·특산물이 산재해 있어, 관광농업타운과 연계해 더욱더 좋은 우수한 농·특산물을 개발하고 원활한 관리를 통해 획기적인 상품을 연구개발해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직접보고 체험과 실습은 물론 맛볼 수 있어 강화지역내 농·특산물 판매와 가공제품 판매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광농업타운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관광농업타운 권역별 개발계획으로 R&D 및 농산물가공 Zone은 특화작목연구실과 가공공장을 통해 강화농산물 기능성 정립과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해 가공제품을 생산판매하고, 농·특산물 판매와 체험 Zone은 애그리네트워크센터와 다목적체험광장 및 전시판매장을 구축해 강화를 홍보하고 즐기면서 쉬는 편익시설을 설치 홍보·체험·관광·이벤트 등을 통해 농경문화체험은 물론 강화농산물 우수성과 기능성을 집중홍보하고, 휴식·자연학습 Zone을 통해 강화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등산로와 야생화동산, 체육시설을 통해 농민들과 강화를 찾는 도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R&D시설(특화작목연구실)을 이용해 강화농산물의 기능성 분석과 제품개발과 가공시설을 이용해 약쑥, 순무 등 수많은 농산물을 가공하고, 지역내 우수한 향토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서 대량생산 판매와 소비자가 견학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체험·관광·휴양시설을 통해 농·특산물·먹거리를 전시 홍보해 소비자들이 보고·듣고·먹고·구매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다목적 체험관을 통해 농경문화(짚, 완초, 약쑥, 순무)와 발표회, 이벤트, 농악 등 전통문화체험을 통해 강화지역을 홍보하고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은 물론 휴식공간으로 식물원, 곤충사육관, 야외조형물, 야생화동산, 습생식물 동산, 체육시설(테니스, 족구장)을 조성해 체험·관광·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말 그대로 관광과 농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운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도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강화를 찾아 강화를 배우고 강화 농·특산물을 보고, 듣고, 맛볼 수 있는 장을 이용해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함으로서 강화군 소득은 물론 농민들에게 큰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열린신문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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