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형 박사의 한방건강칼럼 - 노화예방과 노인건강법
■ 노인병의 증상과 원인
2) 운동계통의 질병 - 오십견
- 오십견 :
오십견은 견주염이라고도 하며, 어깨 관절낭과 관절 주위의 연조직에 만성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여 생기게 되는 질병이다. 중년이 지난 후, 특히 50~60세에 발병 율이 가장 높다. 많은 노인분들이 심각한 오십견으로 인해 식사, 글쓰기, 머리 빗기, 옷 입고 벗기 등 일상의 간단한 일조 차 힘겨워 한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이 마치 얼어 버린듯 뻣뻣하
여 움직이기 힘들 기 때문에 의학계에서는 ‘동견(凍肩)’ 이라고 하기도 한다.
- 오십견의 특징 :
처음에는 어깨에 통증이 나타나다가 시간이 흘러 나중에는 어깨관절 기능장애가 뚜렷하 게 나타나는 증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급성발작이 나타날 때, 대다수의 환자는 어깨통증이 나날이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대부분의 환자가 어깨가 시큰거리고 아픈 것을 시작으로 점차 어깨가 무력해지고 활동이 불편해지며, 끝내는 어깨 전체와 팔에 까지 파급되어 어깨, 목, 팔꿈치 등으로 광 범위하게 통증으로 나타난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바깥쪽으로 펼치거나 어깨를 회전시킬 때 참기 힘든 통증을 수반하게 된다. 낮에는 비교적 통증이 덜하고 밤에는 심해지는 환자도 많으며, 한쪽 어깨에만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붓고 물이 차기도 한다.
- 오십견 치료 및 예방 :
오십견은 평소 운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 하는 사람에게는 발병률 이 비교적 낮다. 그러나 팔과 어깨에 무리가 가는 작업을 반복하는 직업을 가진 교사, 회 계사, 작가, 의료계통 종사자 및 컴퓨터 장시간 사용자, 가정주부에게도 발병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오십견을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다. 어깨에 통증은 있지만 어깨관절을 움직이는 데 크게 제약을 받지 않는 경우에는 흔히 침구, 물리치료, 추나요법, 체조요법 및 부분 밀폐 치료 등의 방법을 이용한다.
오십견 환자는 늘 ‘팔과 다리의 맨손체조와 스트레칭’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고 한의학적으로 침술 치료시에는 치료와 병행해서 철봉에 대롱대롱 매달리기 동작을 하거나, 집에서 한쪽 벽에 손바닥을 높이 올려 대고 누르기 운동을 하면 아주 좋다. 건강할 때 미리미리 스트레칭과 맨손체조, 아령운동을 가볍게 해서 예방하면 가장 좋다.
(오십견 예방과 통증해소 단련 운동법)
1) 집안 벽을 마주보고 견주염을 앓고 있는 쪽의 손가락으로 벽면을 따라 천천히 올린다.
팔이 다 올라간 상태에서 다시 천천히 원래 위치로 되돌아오는 운동을 반복 한다.
2) 두 손을 등쪽으로 향하도록 한 후, 건강한 쪽의 손으로 아픈 쪽 손목을 잡고 위쪽으로 천천히 끌어 올린다 조금 아프더라도 반복해서 진행토록 한다. 10회이상 실시한다.
3) 상체를 앞으로 숙인 후, 병이 있는 쪽의 팔을 전후, 좌우로 자연스레 흔들면서 쭉 늘어 뜨린다. 이때 반드시 주의사항은 병이 있는 아픈 쪽의 어깨를 긴장을 풀고 진행한다.
또한, 매번 손가락 끝이 저릴 때 까지 계속 진행 하는 것이 비교적 좋다.
4)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병이 있는 아픈 쪽의 팔을 자연스레 늘어 뜨린 채 약1kg 정도의 물건 (아령,나무토막,병등)을 들고 전후, 좌우로 자연스레 흔드는 운동을 한다. 처음에는 가벼운 물건을 드는 것으로 시작해서 점차 중량을 늘려 나가도 좋다.
5) 앉거나 서서 상체를 반듯이 하여 움직이지 않고, 머리를 좌우로 회전한다.
머리를 가능한 힘껏 한족 방향으로 돌려 목 부분에 시큰한 느낌이 들도록 한다. 이 상태를 3~5분 동안 유지한 후,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돌려 같은 동작을 반복하여 실시한다. 그런 후 다시 두손을 목으로 받치고 손의 압박에 맞서 고개를 힘껏 뒤쪽으로 젖혀 약10~20초 유지한다. 10여회 반복 실시한다
♠ 운동으로 노화를 물리칩시다 !
독일의 학자인 코플란은 ‘게으르지 않으면 장수한다’고 했다, 한의학에서는 “움직이면 통하고, 통하면 병이 없다“라고 한다 ‘사람이 움직이면 혈이 모든 경락을 운행하고, 혈이 움직이면 경락이 잘 통하고, 인체 오장의 원기가 잘 통하여 모든 것이 평안하다’고 한다 운동의 인체에 대한 작용은 여러 가지 방면에 걸쳐 있다.
- 심혈관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 신경 면역계통을 조절 한다.
- 폐의 기능을 개선 한다. - 골격근을 튼튼하고 강하게 한다.
- 소화 기능을 촉진 한다.
♠ 풍부하고 다양한 노화방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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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보: 가장 간단하고 안전한 운동으로 특히, 노인이나 정신노동 종사자에게 좋다.
- 조깅: 호흡기능을 강화시켜 폐활량을 증가 시킬 수 있고 인체의 통기와 환기능력을 제고시킬 수
있다. 혈액의 흐름을 가속 시키고, 순환기능을 개선한다.
- 체조: 사지와 머리와 목, 몸통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운동으로 신진 대사를 촉진시킨다. 연령 및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운동이다.
- 춤: 무용과 음악을 결합한 춤은,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데 유익한 일종의 적당한 형식의 운동이다.
신체를 단련시키고,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 기공: 노화를 방지하고 신체를 강하고 튼튼하게 하는 아주 오래된 건강 양생술이다, 자아단련을
진행하며 연마하는 사람의 주관과 능동적인 작용에 다라 건강한 심신을 유지 하므로 특히 노인들의 조기 노화방지에 좋다.
소산석문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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